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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경제민주화 관철해야…오락가락하면 '허장성세'"

최종수정 2020.09.17 07:29 기사입력 2020.09.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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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김종인, 경제민주화 관철해야…오락가락하면 '허장성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경제민주화를 관철해야 한다"며 입장이 오락가락한다면 '허장성세'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경제 민주화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재계가 발칵 뒤집히자 '원론적 수준에서 밝힌 것 뿐'이라며 진화에 나섰다"며 "또 다시 오락가락 하는 건가 이해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경제민주화를 정강, 정책의 핵심가치로 명시한 이상, 경제권력에 맞서 재벌 개혁과 아울러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만드는 일에 주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상법,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경제민주화의 모든 것을 실현해 주지는 않지만, 중요한 경제개혁 과제"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대기업들은 산업화 시대의 수많은 특혜 속에 성장해 지금은 무소불위의 경제권력으로 자리잡았다"며 "소수 재벌 패밀리들의 한마디에 그룹 전체가 좌지우지 되는 것은 공정한 시장질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의 기득권을 그대로 두고서, 어떻게 튼튼하고 균형잡힌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나"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추구하는 국민의힘이 이를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김 위원장이 경제민주화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당의 주류적인 입장으로 만들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또 다시 정강, 정책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용기를 내야 한다. '기득권 보호 정당' '재벌 옹호 정당'을 벗어나겠다는 구호가 말로만 그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게 "2012년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서 관철해 내지 못한 재벌 개혁과 경제민주화를 2020년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추진하고 관철해 낼 지 지켜보겠다"며 "김 위원장이 더 이상 오락가락한다면 허장성세(虛張聲勢)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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