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화웨이 주문 全無…반도체 가격 약세 전환 불가피
삼성 화웨이 매출 전체의 3.2%
SK하이닉스는 11.4% 달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주문 차단
ARM 인수한 美엔비디아
독과점성 확대 가능성 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동우 기자, 이기민 기자]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이어 엔비디아의 ARM인수까지 결정되면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장 매출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독과점으로 인한 협상력 저하까지 걱정해야 할 판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대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화웨이 제재 D-1, 생산 풀가동 중이지만…=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는 최근 화웨이로부터 주문이 밀려들어와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15일부터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게 되자 제재 전까지 최대한 재고를 축적하기 위해서 주문량을 급격히 늘렸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것도 화웨이의 주문 증가 영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15일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의 주문이 이날부터 아예 차단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전체 매출의 3.2%, SK하이닉스는 11.4%에 달할 정도로 화웨이 비중이 높다.
화웨이의 반도체 사재기는 D램 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반도체 D램(DDR4 8Gb)의 지난 11일 기준 현물가는 2.94달러로 월초 대비 14% 급등했다. D램 가격은 서버업체들의 재고가 늘면서 최근 몇 개월 새 정체였다. D램익스체인지는 화웨이의 주문량 증가로 인해 D램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의 상승세는 화웨이로 인한 일시적 상승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구매가 끝나는 15일 이후에는 반도체 가격이 다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SK하이닉스도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화웨이를 미국 제재로 사실상 잃게 되면서 이를 대체할 다른 고객사를 찾거나 신사업 규모를 키우는 등 대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미국 정부에 화웨이와 거래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거래를 허가해준다면 화웨이향 매출은 정상화된다. 다만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수출규제 및 경제제재 관련 전문가인 이수미 아놀드앤포터 변호사는 "사실상 화웨이 관련 반도체 물품에는 라이선스 발급을 안 하겠다는 게 미국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작년까지만 해도 라이선스가 발급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최종 제재안이 나오면서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거래처 확대 역시 대안이다.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샤오미와 비보, 오포 등 경쟁사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들이 반도체 주문량을 늘리면 이를 받아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면 호재라는 분석도 있다. 화웨이가 반도체 조달을 하지 못해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하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화웨이의 추격을 받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스마트폰 점유율 격차를 벌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제재로 인해 일부 해외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의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리스크에 엔비디아 독과점 우려까지=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회사 엔비디아의 영국 반도체 설계 회사 ARM 인수 역시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근심거리다. 세계 GPU 1위와 반도체 설계 1위가 만나면서 독과점성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세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의 90% 이상이 ARM의 설계에 기반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와 SK하이닉스는 ARM의 설계를 기반으로 주요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맡길 정도로 중요한 고객이다. 양사가 합병하면서 협상력이 더 세졌고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것도 부담이다. 엔비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GPU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과 회사 가치가 크게 뛰어올랐다. 현재 증시에서 시가 총액이 3000억달러(약 355조원)로 반도체 업계 전통의 강자 인텔마저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GPU가 주력이지만 ARM 인수로 중앙처리장치(CPU) 기술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반도체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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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ARM 인수로 반도체 설계 핵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향후 IT 업계에 절대적 영향력 발휘가 가능해졌는데 타 업체와의 협상 시에도 우월한 위치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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