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명 누적 20% 내외·집단감염도 반복"

지난 10일 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사진=연합뉴스)

지난 10일 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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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것과 관련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에도 철저한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수가 백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수도권 외에서도 스무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지역을 달리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20% 내외로 누적되는 데다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박 1차장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벌초를 하는 대신 지역농협·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고,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확진환자의 40%가 60대 이상"이라며 "방문판매나 건강식품설명회 등 밀폐·밀집·밀접한 장소에서 이뤄지는 모임·행사는 반드시 피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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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대본은 지난 2월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유행과 최근 전국적인 유행 상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이날 전했다. 박 1차장은 "2월에는 감염 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된 반면, 지금은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확진자의 연령층도 당시에는 20대가 전체 확진자의 37%였으나, 지금은 60대 이상이 3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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