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추석 연휴, 이동 자제해야…'방심'이 코로나19 확산 요인"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집에서 머물기…지원 방법 논의 중"
개천절 집회 관련 "우리 사회 안전 위해 자제해야"
지난 1일 서울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를 전면 온라인 및 전화로 사전 판매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연주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일주일 연장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때 고향 방문과 성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의 방심과 이동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요인이라고 본다"며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또 한 번의 고비가 추석 연휴라고 본다"며 "고향 친지를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는 내용, 추석 연휴 기간에 집에서 지내 달라는 두 가지 메시지와 관련한 후속적 대책들이 계속 발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집에서 머무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떠한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부분이 조만간 제시될 거고 이런 것을 통해서 가급적이면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같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고향에 가시더라도 개인차량을 이용하고, 집에 차례 참석 인원도 최소화하고, 되도록 짧은 시간에 머무르고, 반드시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을 철저하게 해달라"며 "추가로 집에서 계속 머무르면 여러 가지로 지겨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지원해드릴지 이런 부분들이 후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 이동제한 조치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서 교통이동을 제한해버리면 전국적 이동제한이 자연스럽게 되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시도 간 경계를 벗어나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으로 이동제한 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른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개천절에 신청된 집회 건수와 관련해선 "2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 조치는 10명에서 100인 이상의 집합이 금지된다. (이같은 조치를) 추석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적용할지 계속 적용할지에 대한 부분은 판단이 필요할 것 같다"며 "8월 확진자 수 증가에 주요한 기폭제 역할을 한 것이 집회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충분히 감안하셔서 우리 사회에 안전을 위해서 자제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라는바"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9명 늘어 누적 2만129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닷새째 100명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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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8월 27일 일일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오늘까지 5일째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인내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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