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진중권 칼럼 언급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진중권 "사회가 만류하는데 집회 참석, 쓸데없는 객기"

차명진 전 의원.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차명진 전 의원.사진=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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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차명진 전 의원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일부 보수 세력의 광화문 집회 참석을 두고 온라인에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차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전 교수의 칼럼을 언급하며 "진중권이 자유 우파 진영을 국가주의라 규정한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자유 우파가 체제전쟁을 감행하기 때문에 전체주의란다. 이건 또 무슨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냐"고 비판했다.

그는 "진중권은 마치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습득한 단어를 갖다 붙이듯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진중권은 무식하고 가볍다"며 "좌파가 지금 코로나 계엄령을 발포하며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말살하는 것은 그들의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의 소산이다. 그래서 자유 우파가 방역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그들과 체제전쟁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중권이 소개한 대한민국 우파의 역사를 보더라도 국가주의라는 딱지를 붙일 아무 근거가 없다"며 "그에게는 중심되고 일관된 역사 인식이 없다. 자유 우파와 전체주의가 구분이 안 된다. 진중권의 요설이 대한민국 국민의 정신에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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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명진의 4거지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차 전 의원의 비판에 맞섰다.


진 전 교수는 "첫째, 자신에게 죄를 지었다. 사회에서 만류하는데도 감염의 위험이 높은 집회에 참석했다가 감염됐으니 그 책임은 오롯이 자기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둘째, 가족에게 못 할 짓을 했다. 반항하는 청소년기에 있는 것도 아니고, 환갑이 다 되신 분이 쓸데없는 객기로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으니 늦었더라도 이제 철 좀 드시기를 권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셋째, 국가재정에 부담을 줬다. 차명진씨는 무료로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데 쓸데없는 짓으로 나라 곳간을 축내고 있는 것"이라며 "넷째, 보수진영에 정치적 타격을 줬다. 섣불리 경계 모드를 해제한 여당의 책임까지 애먼 보수가 몽땅 뒤집어썼고 덕분에 여당과 대통령 지지율만 크게 올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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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마디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멍청한 짓으로 신체를 파괴하고, 부모에 불효하고, 국가에 불충하고,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며 "한 마디로 차명진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차명진의 몸의 관계와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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