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반발 재검토 요구

서울 동대문구 소재 3개 대학(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총학생회가 4월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코로나19 대학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소재 3개 대학(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총학생회가 4월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에서 '코로나19 대학가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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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수업으로 2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서울시립대가 대면수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 총학생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27일 서울시립대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공문을 보내 재검토를 요구할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26일 서울시립대 교무위원회에 다음 달 수업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학교 측은 "학내 구성원들에게 이미 공지한 본교의 원칙을 임의로 바꾸는 행위로 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당초 예정된 학사 일정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립대 코로나19 방침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경우 대형(81명 이상) 및 중형(21~80명) 강의는 모두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된다. 일부 소형(20명 이내) 강의만 대면수업이 허용된다. 그러나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생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24일 서울시립대에선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일부 건물이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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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부분 대학들은 대면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연세대는 중간고사가 끝나는 오는 10월 말까지 실험·실습·실기 과목을 포함해 모든 수업을 온라인 강의를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1학기 땐 일부 이론 강좌와 모든 실기 위주 강의에서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했지만 2학기엔 일부 실험·실습 수업만 대면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중앙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은 9월 한 달 간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며 추이를 살피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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