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업 특성상 종합검사 성격
보안·리스크 관리 현황 집중 점검
'급성장' 카카오뱅크도 연내 검사

"디지털금융 리스크 선제 점검"…금감원, 토스 보안시스템 등 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에 대한 검사에 나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토스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이달 초 토스에 사전자료를 요청하는 등 검사를 준비했다.

금감원은 토스의 정보기술(IT) 부문을 점검하겠다는 방침인데, 토스가 금융기술(핀테크) 기반의 전자금융사업자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종합검사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토스가 금감원의 현장검사를 받는 건 2015년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는 지난 6월 말 기준 가입자 수 1700만명을 보유한 국내 간편 송금 1위 업체다. 토스는 현재 간편 송금과 더불어 대출상품ㆍ보험상품ㆍ카드 등을 비교하거나 판매하는 40여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 부문을 인수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출범했다.


토스는 앞서 보험 법인대리점(GA) 성격의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 법인을 설립했고 생명보험협회 및 손해보험협회에 등록된 보험설계사의 영업 지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토스보험파트너'를 출시했다.


또한 금융위원회의 은행업 예비인가를 바탕으로 내년 7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사업자들의 금융업 진출 확대 흐름 속에서 영업 시스템이나 보안성, 리스크 관리 현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금융 리스크 선제 점검"…금감원, 토스 보안시스템 등 검사 원본보기 아이콘

인터넷전문銀 1위 카카오뱅크도 연내 검사
고속성장 속 건전성 관리 현황 점검 전망

금감원은 또 국내 1위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경영실태평가를 위한 검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늦어도 연내에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구체적인 일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감원은 카카오뱅크가 신용대출의 빠른 증가 등을 바탕으로 고속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건전성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017년 7월 이후 3년간 금감원 검사를 유예했다. 금감원은 당초 유예 기간이 끝나는 7월 직후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연기했다.

AD

카카오뱅크의 바젤III 기준 자기자본비율(BIS)은 6월 말 기준 14.03%로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4%를 웃돌고 있다. 연체율은 0.22%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