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세차익 관련해서는 "집값 올린 건 민주당 정권"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나가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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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 내에서 여당에 맞서 장외투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장외투쟁을 쉽게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역 순회 등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주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국이 폭우 피해가 있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있고, 여름휴가철인데 장외투쟁은 엄청난 비용이 동원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무도하게 하고 있어 국회에서 밀어붙이면 방법은 없지만 국민들이 저희들을 뽑아준 취지, 의회 민주주의 취지에 비추어볼 때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원칙"이라며 "일부 의원들 중에서 장내외 투쟁을 병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나라가 네 것이냐', 혹은 신발 던지기까지 하고 있는 국민들의 저항이 시작되고 있다"며 "그런 방법(장외투쟁)도 고민은 하되, 예전처럼 광장에 많은 사람을 모아 일방적인 연설을 하는 방식보다는 SNS라든지 혹은 지역별 전국 순회 등의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안건조정회의·필리버스터 등의 대응이 없다며 '야당 대응이 미지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에 대해서는 "안건조정회의는 넘기면 원래는 90일간 가도록 되어 있는데, 지금 민주당 상임위원장들이 안건조정회의의 6인 중에서 여당 3명, 야당 3명을 자기들이 임의로 고른다"며 "야당 3명 중에 자기들을 찬성할 사람을 넣으면 이게 4명이 되고, 3분의 2면 바로 안건조정회의가 하루 만에 결정이 나 버린다"고 설명했다.


또 필리버스터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는 180명이 넘으면 하루 만에 중단이 된다"며 "저희들이 필리버스터를 매번 발동하고 남용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주 원내대표가 주택 시세차익을 20억원 넘게 누렸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 집은 앞으로도 수년간 팔 수 없는 집이고, 민주당 정권이 잘못해서 1~2년 사이에 이렇게 가격이 올라간 것"이라며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왜 6년전 일을 가지고 이렇게 책임을 전가하느냐'는데, 자기들 정권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폭등한 책임을 제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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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은 민주당의 공수처장 추천위원 추천 요청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세월이 지나고 공수처를 주도한 문재인 대통령이나 민주당의 공수처 앞잡이들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 사법사회의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검찰을 제압하기 위해서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이 하는 여러 가지 법안을 보면 검찰이 무슨 힘 쓸 일이 있나"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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