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이 상승 구간에 진입한데다, 하반기 높은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여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까지 발표돼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17일 NH투자증권은 올해 통신3사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1,300 전일대비 1,400 등락률 -1.36% 거래량 1,013,036 전일가 102,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은 전년동기대비 10.7% 늘어난 1조2300억원,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7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4.71% 거래량 630,265 전일가 61,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써보니]들고 다니는 AI TV…스마트해진 '지니TV 탭4'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는 11.9% 증가한 1조2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210 전일대비 390 등락률 -2.35% 거래량 1,495,623 전일가 16,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출시…"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는 8583억원으로 전년대비 25.1% 증가가 기대된다.

5G 효과가 조금씩 무선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라 성장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IPTV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사업은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SK텔레콤의 티브로드 인수, LG유플러스의 LG헬로비전 인수에 따른 효과도 실적에 반영될 수 있다.

통신주, 이익 상승 구간 맞물려 '디지털 뉴딜' 수혜까지
AD
원본보기 아이콘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도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 14일 공개한 디지털 뉴딜 정책에서 정부는 2025년까지 5G 가입자를 7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를 바탕으로 5G가 주요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 2G 서비스 종료를 승인한 것도 5G 가입자 확대를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다.


영업비용은 안정화 구간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지난해 과도했던 경쟁과 과징금 영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3분기 이후 5G 플래그십 단말기(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5G, 아이폰12 등) 출시가 본격화되어 가입자 모집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체 마케팅 비용은 증가할 수 있지만, 이미 고착화된 5G 가입자 점유율 비중과 통신 3사의 현금 흐름 상황을 감안할 때 지난해 2~3분기에 보여주었던 극심한 과열 경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IFRS15 회계 기준 변경으로 이미 계약체결증분원가가 높아진 상황임을 감안할 때 하반기 급격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AD

안 연구원은 "국내 통신사들은 2019년 실적을 저점으로 5G 효과, 미디어 사업의 성장, B2B 사업 확장 등으로 중장기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역사상 저점 구간에 있는 기업가치가 조금씩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정부의 뉴딜 정책을 비롯해 5G 활성화 의지, 과징금 감면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규제도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