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코로나19 감염 확산 ‘긴급 대책’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3일 오전 상황실에서 도내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들과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에 따른 학교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각급 학교에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대응 매뉴얼을 교육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교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교육지원청 및 방역당국과 협의해 즉각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 내 2차 감염 예방의 핵심은 ‘밀집도 최소화’인 만큼 초등 700명 이상, 중등 900명 이상 과대학교의 격일·격주 원격수업 병행 방침을 철저하게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과대학교 기준에 미달한 학교라도 과감하게 원격수업을 병행해달라”며 “목포 하당중의 경우 원격수업 병행 기준보다 훨씬 적은 전교생 492명임에도 원격수업을 진행한 결과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PC방·노래방·카페·종교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이용 자제를 강력 당부하고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확진자가 발생했던 목포시와 인근 무안, 광주광역시와 가까운 나주·남평·화순·장성·담양 등 7개 공공도서관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열람실과 평생학습강좌 운영을 중단토록 했다.
또 도내 22개 공공도서관(평생교육관, 교육문화회관 포함) 가운데 광주 거주자로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인근 지역을 방문한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고 해당 강사는 특별 관리토록 했다.
광주 인근 나주·화순·담양·장성 지역 모든 학원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동안 휴원 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돌봄교실에 대한 방역도 크게 강화했다. 체온계와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울 우선 확보해 비치하고, 교실 소독, 입실·귀가 시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간식 전 손 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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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교육감은 “최근 광주 지역 코로나 감염 확산 추세가 심상치 않고, 광주와 전남은 동일 생활권인 만큼 감염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도교육청이 코로나 대응에 모범적으로 대처해왔지만, 교직원·학생·학부모 모두가 힘을 모아 2차 감염을 막고 등교수업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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