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푸틴 26일 화상 정상회담..."해명과 협력 필요"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밝혔다. 최근 러시아에서 서유럽 국가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정황이 발견된 것과 관련 해명 문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문제부터 중동사태까지 폭넓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의하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대통령실은 26일 마크롱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에 의하면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어려운 주제들을 다룰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알려진 러시아의 독일에 대한 사이버공격 정황과 관련 "해명과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메르켈 앙겔라 독일 총리는 지난달 러시아측이 자신의 지역선거구 사무실 이메일 계정을 해킹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밝힌 바 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두 지도자의 만남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의 전략적 안정성 확보문제와 관련한 위기를 해결하는데 있어 더 큰 진전이 보장되길 희망한다"며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모든 어려운 문제들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26일 회담에서는 사이버 안보문제는 물론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문제, 시리아, 이란, 리비아 등 러시아가 개입된 중동문제 등이 폭넓게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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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랑스와 러시아 간 정상회담은 지난해 8월 마크롱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파리로 초청해 개최됐으며,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과 러시아가 다시 예전과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병합 이후 러시아에 대해 금융, 방위, 에너지 등 각종 부문에서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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