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인천공항 직고용 ‘정조준’…“이게 나라인가”
성일종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 어디로 갔나”
김재섭 “위선적 평등과 기만 멈추라”
정원석 “공정과 정의를 잃어버린 진보”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이 인천공항공사 직고용 문제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인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청원경찰로 전환해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청년들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거세게 들끓고 있는 상태다.
성일종 통합당 비대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청년들이 절망하고 있다. 특권과 반칙 없는 세상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노량진 고시촌에서 컵밥을 먹으며 공시생들을 위로했던 퍼포먼스는 위장쇼였나”라고 비판했다.
성 비대위원은 “기회의 평등은 청년들의 권리이자 국가가 보장해야 할 의무이며 헌법에 명시된 가치”라며 “신분 상승의 사다리를 불사른 정권의 행태는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청년들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게 나라인가”라고 말했다.
김재섭 통합당 비대위원은 “모든 공시생들은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그 소리가 아마 비명이었을 것”이라며 “졸지에 호구가 된 청년들은 허탈하고 허망하다. 이 정권은 위선적 평등을 멈추고 청년들에 대한 기만을 그만두라”고 밝혔다.
정원석 통합당 비대위원은 “공정과 정의를 잃어버린 진보는 더 이상 진보가 아닌 우리사회의 악이자 적폐”라며 “새로운 기득권으로 군림한 문재인 정권의 위선과 무능은 더 이상 청년들의 삶과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여러 분야에서 스스로 입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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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통합당 의원은 이날 공공기관 채용 시에도 국가공무원과 같은 공개채용 방식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의 '로또 취업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인천공항은 자신의 잘못을 겸허히 인정하고, 로또 정규직을 철회하고,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노력에 따른 기회와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공항의 로또 취업을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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