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끼어든 차량에…수능 마친 고3 6개월째 전신 마비
차량 운전자 불구속 기소…형사재판 진행 중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경남 진주시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갑자기 끼어든 차량과 충돌하면서 버스에 탔던 고등학생이 전신 마비의 중상을 입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공개된 시내버스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진주시 한 시내버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해당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우고 출발하자마자 옆 차선에서 달리던 차량 1대가 방향지시등을 켠 채 버스가 주행하던 차선으로 끼어들고, 결국 서로 충돌한다.
이 충격으로 인해 여러 승객이 쓰러진 가운데, 버스 가장 뒷좌석에 앉으려던 고등학교 3학년생 A(당시 19) 씨는 버스 맨 앞까지 몸이 쏠리면서 버스 요금통과 부딪친다.
해당 사고는 지난해 12월16일 오후 5시께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당시 수능시험을 치른 뒤 대학 합격까지 마쳤던 A 씨는 목뼈가 부러져 전신 마비 진단을 받고 6개월째 병상에 누워 있는 상태다.
CCTV 영상은 공개 이틀 만인 14일까지 59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한편 검찰은 시내버스 옆으로 끼어든 차량 운전자에 대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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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 가족은 '차선에 끼어든 차량 운전자는 사고 이후 단 한 번도 병문안을 오는 등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엄벌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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