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연구팀 "마스크만 잘써도 코로나19 2차 확산 막을 수 있어"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이 전체 인구의 50%만 마스크를 착용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백신 개발 전까지 2차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처드 슈트트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연구팀은 역학모델과 인구이동모델을 결합, 마스크 활용비율에 따른 코로나19 전파양상을 재생산지수로 분석한 결과. 마스크만 써도 재생산지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생산지수란 감염자 1명이 직접 전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원을 뜻한다. 연구팀의 조사결과 인구의 50% 이상만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도 재생산지수가 1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를 이끈 슈트트 교수는 "마스크 착용이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과 결합돼 지속적으로 실시될 경우,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2차 확산을 막고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봉쇄완화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든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어떠한 종류의 마스크라도 착용하도록 격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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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률이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CNBC는 4월에 실시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중 항상 마스크를 쓴다는 사람은 전체 36%에 불과했으며, 가끔 쓴다는 사람이 32%, 아예 쓰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31%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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