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se Club]오늘 해상사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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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1일 오후 육해공군 합동 해상사격훈련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악화로 해ㆍ공군을 줄어 규모는 축소됐다.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후 경북 울진 죽변 해안에서 육해공군 전력이 참가한 해상사격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동해상에서 무력도발을 일으킨 상황을 가정해, 첨단 탐지수단을 활용한 표적을 알아내고 육ㆍ해군 합동화력으로 도발원점과 지원세력까지 타격하는 훈련이다. 군은 애초 지난달 19일 같은 장소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시행하려고 했지만, 기상악화를 이유로 훈련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의 반발을 의식해 훈련을 연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실제 기상이훈련을 시행하기 적절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기상 등을 고려해 최근까지 훈련 시행여부를 검토했지만 취소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에서 최종적으로 축소 시행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FA-50 전투기 공대지 미사일 발사 등을 할 예정이었던 공군은 이날 전투기를 투입하지 않고, 해군 사격 지원용 추격기 1대만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역시 훈련에 참여할 함정 수를 줄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육군은 '한국판 강철비'로 불리는 천무(MLRS)를 동원한다. 천무는 2017년 남북간 군사적 긴장감이 팽팽할 당시 송지호 사격장에서 실거리 사격을 한 바 있지만 9ㆍ19 남북군사합의로 인해 실거리 사격을 자제해 왔다. 최대사거리 80㎞인 천무에서 발사된 유도탄은 40여㎞ 떨어진 표적에 명중한다.

군이 이날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1차례 연기했던 훈련을 또다시 연기했을 경우 '사실상 훈련 취소' 등의 의혹이 제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전력이라도 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훈련 축소 시행이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를 고려한 조치일 수있다는 분석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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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9ㆍ19 군사합의에 따라 강원도 고성의 사격장에서 이뤄지는 사격 훈련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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