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대통령-丁총리, 주례회동…"여름철 국민안전대책 마련"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집단감염 취약 사업장, 방역수칙 철저 준수 등 운영자 책임 노력' 강조

文대통령-丁총리, 주례회동…"여름철 국민안전대책 마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담염 취약 사업장의 방역수칙 철저 준수 등 운영자의 책임있는 노력을 강조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등 코로나 19 방역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여름철 국민안전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정 총리는 ▲물류센터에서 비롯된 수도권 집단감염 대응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고위험시설 관리 ▲여름철 생활 방역 대책 등을 대통령께 보고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계속되는 수도권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긴장해서 대응해야 하지만, 생활 속 거리 두기 상황에서 집단감염 가능성은 항상 있으므로 개인과 기업 등 개별 경제주체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센터의 경우 '다수가 함께 일하고 동선도 겹치는 등 애초부터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임에도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라는 지적이 있다"며 "향후 이러한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물류센터에 대한 전수점검은 물론, 유사한 작업환경을 가진 사업장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관리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한 국민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올해 여름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과 폭우 등 자연재난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 전력 수급 문제 등에 대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따라서 정부는 조만간 여름철 에어컨 사용, 휴가철 관광지와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 대책까지 포함한 종합적 여름철 국민안전대책을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개원과 관련해 핵심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에 대해 정 총리와 의견을 나눴다.


또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의 청(廳) 승격을 위한 정부조직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7월 출범을 위한 국회법, 인사청문회법 등의 신속한 개정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3차 추경안도 6월 중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법 개정과 추경 처리 필요성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나가기로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