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STATION’ 조성·민원대응팀 운영·AI 업무지원 확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권 보호와 교직원 업무 경감, 학생 안전망 강화를 담은 네 번째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5일 "교사가 존중받지 못하는 교실에서는 아이들도 제대로 배우기 어렵다"며 "교사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생에게는 배움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는 안심 교육 시스템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재임 당시 학부모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재임 당시 학부모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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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약은 크게 △교권 보호와 회복 지원 △교원 업무 경감과 디지털 지원 확대 △학생 안전망 구축 등 3개 축으로 구성됐다.

우선 김 후보는 '존중받는 교사, 바로 서는 학교'를 목표로 교직원 회복 공간인 가칭 'SEA STATION' 설립을 추진한다. 기후변화교육센터 이전 이후 비어 있는 일광초 학리분교 공간을 활용해 교직원들의 휴양과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각 교육지원청에 학교 민원 대응 전담팀을 설치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학교 현장을 보호하고, 중대 교권 침해 발생 시 즉각 개입할 수 있는 긴급조치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중대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즉시 분리가 가능해진 만큼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사후 대처보다 예방 중심의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교원 인사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그는 지역사회 변화에 맞춰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원·전문직 인사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한 디지털 지원책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교무행정 전담팀 확대를 통해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든 교직원에게 AI 비서와 업무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앱을 지원하고, 우수 AI 비서를 발굴·공유하기 위한 공모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관별로 분산된 연수 시스템을 통합한 '부산교육연수포털'을 구축하고, MS365와 구글 클라우드 등을 하나의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원패스 AI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안전망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초등학교 관계회복숙려제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학생안전체험버스를 운영해 체험형 안전교육 기회를 늘리겠다고 했다.


아울러 노후 학교 100개교 개축·리모델링, 학부모지원센터 설립, 작은학교 자유통학구역 확대 및 권역별 순환 통학버스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던 학교폭력이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됐다"며 "관계회복숙려제 효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학교 공동체 회복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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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학교는 교사에게는 자부심의 공간이, 아이들에게는 가장 안전한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며 "아이도 선생님도 함께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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