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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개인 밥값으로 못 써" 최민희에 김현아 "누가 개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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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함께 한 동지·조력자 욕 먹이는 결과 초래할지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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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김현아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유용 등 의혹을 제기한 이용수 할머니의 25일 기자 회견 내용에 대해 "(할머니들이) 밥을 못 먹었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적했던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세요"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누구 개인인가" 도대체 이 모금의 목적이 무엇인가"라며 "자기들이 안성 쉼터에서 사람들 초청해 먹고 쓰는 건 모금에서 써도 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 자꾸 우기면 정의연의 초기 순수한 목적도 거기에서 오랜 시간 함께 했던 동지, 조력자도 함께 욕 먹이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르겠다"며 "제발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할머니께서 '기부금이 들어왔는데 내가 배가 고파서 맛있는 걸 먹자고 하니 돈이 없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했다"며 "그런데 정의연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이 운동이 아시아 차원으로 넓어졌다. 모금된 돈으로 누구 개인에게 밥을 먹자, 그런 식으로 지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밥을 못 먹었다, 난방비가 없었다, 그런 얘기가 돌아다니는데 사실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왜 이용수 할머니께서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대해 저렇게까지 거부감을 보이실까, 그 부분이 저는 솔직히 조금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 할머니는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배가 고파 맛있는 것을 사달라고 해도 (윤 당선자가) '돈이 없다'며 거부했다"고 말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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