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바뀐 식문화
숭의가든·오뎅식당 등 간편식 출시
매장 고개 수요 감소…수익확보 전략

포스트 코로나 '60년 노포도 언택트'…유명 맛집 '간편식'으로 안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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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인천 남구 숭의동에 위치한 숭의가든. 1991년 오픈 이후 29년간 특제양념으로 재운 갈비, 불고기 등을 판매해 온 인천지역 대표 고기명가 맛집이다. 고기명가 맛집 요리를 이제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숭의가든이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10.05% 거래량 21,368 전일가 5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와 손을 잡은 덕분이다. 맛집의 안방 시장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요리를 해 먹는 집밥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맛집들은 외식문화의 변화를 대비해 가정간편식(HMR)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면서 유통·제조 인프라가 필요하고, 식품·유통업체들은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협업을 반기고 있다.


◆전국 대표 노포 메뉴, 간편식으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숭의가든은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10.05% 거래량 21,368 전일가 5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와 협업해 전골식 소불고기 간편식을 출시하고, 안방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제품은 숭의가든의 노하우를 담은 특제양념에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의 육수를 더한 전골타입 서울식 옛불고기다. 특히 미국산 소고기 중에서도 상위 등급에 속하는 초이스 등급의 척롤을 0.8mm로 얇게 썰어 사용해 육질은 부드럽고, 달큰한 특제양념이 잘 베어 숭의가든 특유의 감칠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10.05% 거래량 21,368 전일가 5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관계자는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면서 먼 거리에 있는 유명 맛집을 방문하기 보다 배달 또는 간편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집밥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에 주목해 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10.05% 거래량 21,368 전일가 5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는 홍대 경양식 맛집 구슬함박과 협업을 통해 올반 구슬함박 스테이크 2종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근 CJ오쇼핑에서 단 1회만에 준비했던 초도물량 4000개를 완판하는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오프라인 맛집과 제조사 협업이 보여준 대표 성공작이라는 평가다. 현재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close 증권정보 031440 KOSPI 현재가 51,000 전일대비 5,700 등락률 -10.05% 거래량 21,368 전일가 5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밸류파트너스 "이마트·신세계푸드 합병, 대주주만 이득" '5배 리셀價' 황치즈·버터떡 사전예약도 '품절대란' [Why&Next]개정 상법 후폭풍…이마트, 신세계푸드 편입 '제동' 와 구슬함박은 긴급 추가 생산에 들어갔고, 향후 홈쇼핑 추가 방송과 온라인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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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의 노포 식당부터 트렌디한 맛집 골목의 터줏대감까지 업체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의 명물로 자리 잡은 부대찌개 골목의 원조인 60년 전통 노포 오뎅식당은 이마트 피코크와 손을 잡고 냉장 밀키트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를 내놨다. 또 사천요리 전문점 시추안하우스의 대표 메뉴 '마라소고기전골'과 서울 가로수길의 퓨전 일식 유노추보의 대표 메뉴인 '차돌 우동'도 피코크 밀키트 제품으로 등장했다.

김범환 피코크 밀키트 개발 바이어는 "2013년 삼원가든의 홍탕, 백탕을 시작으로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고수의 맛집 시리즈 제품은 현재 60여 개 품목까지 증가했다"며 "신선한 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확대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화동갈비, 용두동갈비 등의 브랜드로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가연푸드는 간편식 제품을 선보위기 위해 마켓컬리와 손을 잡았다. 지난 2월부터 마켓컬리 전용브랜드인 '진실된 손 맛'에 한우떡갈비, 한돈떡갈비, 마늘떡갈비 등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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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문화, 간편식 출시 앞당겨= 언택트 소비 문화는 맛집의 간편식 출시를 속속 당길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은 집 안에서 밥을 먹기를 선호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닐슨은 아시아 전역 6000명 이상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토대로 "아시아인들은 '외식'보다 '가정내 안전한 식사'를 선호하게 됐다"며 "변화된 식습관은 코로나19 사태 종결 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매장 고객 수요가 감소한 상황에서 맛집들은 브랜드를 활용한 간편식 시장 진출로 수익확보에 나서고 있고, 유통망의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 외식업체들 유통기업와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면서 "제조·유통을 보유한 식품·유통업체들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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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간편식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은 2018년 약 3조200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4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2022년에는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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