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잦은 구간 전면 재조사…'도로안전 강화 특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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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도로교통 안전강화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은 안개가 잦은 구간을 전면 재조사한다. 현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구간은 106곳이지만 시정거리 250m 이하의 안개가 연 30일 이상 발생하거나 안개로 인해 10중 추돌이상의 대형사고가 발생한 장소를 추가로 조사해 안전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또 바람에 취약한 케이블 교량의 진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기준 개정 등의 방안도 강구한다.


일반 교량에 비해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케이블 교량 관리에는 원격제어가 가능한 로봇을 활용한다. 로봇을 통해 케이블 외관상태를 점검하고, 향후에는 외관 뿐 아니라 내부 부식상태도 파악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케이블 교량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위해 교량에 부착된 노후 계측센서를 보수한다. 10년 이상된 교량은 신규 센서로 전면 교체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낙석이나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비탈면에 음향센서, 광섬유 센서 등을 설치한다. 위험징후를 자동 감지하기 위한 '스마트 계측시스템' 시범사업을 10곳에서 실시하고, 추후 위험도가 높은 사면 위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0t 이상의 작업차량에만 부착되는 트럭 탈부착형 충격흡수시설(TMA)을 1~2.5t 소규모 차량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개선한다.


도로관리기관의 교통사고 분석도 강화한다. 조사 대상을 현재 시행 중인 단순 빈도 기준에서 다중추돌에 의한 사망사고 등 중대사고 빈도로 확대해 인프라와 제도상 미비점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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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교통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특별대책의 세부 분야별로 신속하고 면밀히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며 "교통안전 선진국 수준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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