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서 못산 화장품, 백화점서 최대 30% 할인"
롯데백화점 사상 최대 프로모션
10% 금액할인, 10% 상품권, 브랜드별5~10% 혜택
유통제조업체 전반에 활기가 살아날 기회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롯데백화점이 황금연휴 기간에 대규모 화장품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전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브랜드별로 25~32%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3종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백화점은 10% 금액 할인과 구매금액의 10% 상품권을 증정한다. 각 브랜드에서는 5~10% 별도 상품권과 브랜드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소비자가 롯데카드로 화장품 브랜드 랑콤에서 66만원어치의 화장품을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백화점은 10%인 6만원 금액 할인, 상품권 6만원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추가로 구매금액대별로 10% 수준인 6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가 브랜드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엘페이로 구매할 경우에는 60만원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66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약 47만원에 구매하는 셈이다.
백화점은 내수 진작을 위해 화장품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월별 화장품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24%, 37%, 22%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품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억눌린 생활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화장품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백화점은 판단했다.
특히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이어져 내수 시장에서 소비를 해야하는 화장품 구매 대기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지난달 내국인 출국자 수는 14만명으로 2019년 3월 대비해서 93.9%가 감소했다. 해외 여행 출국시국내 면세점 구매 품목을 분석을 해보면 화장품의 매출은 총 11조로 비중이 가장 크다. 전체 면세 매출의 내국인 구성비는 20.9%로 국내 화장품 구매금액은 2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주식은 세금 안 내는데" 내년부터 年 250만원 넘...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내수 기업들이 심각한 수요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화장품 할인 행사를 통해 백화점에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돼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도 활기가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