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살아 남은 민주당 '초선 3총사' 박재호·최인호·전재수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부산에서는 미래통합당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부산 18개 선거구에서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의원 등 초선 의원 3명만 살아남았다.
4선에 도전한 김영춘(진갑) 의원을 비롯해 김해영(연제), 윤준호(해운대을) 의원은 낙선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부산에서 5석을 얻고 2018년 재보궐선거 때 해운대을에서 승리해 의석을 6석까지 늘렸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반토막이 났다.
20대 총선에서 부산에서 12석을 얻었던 통합당은 이번에는 15석을 차지했다.
살아남은 현역 의원 3명 모두 2000표차 이내, 득표율 2%포인트 미만의 박빙 승부 끝에 이겼다.
박 의원은 4만1005표(50.5%)를 득표해 3만9575표(48.7%)를 얻은 이언주 미래통합 의원에게 단 1430표(1.8%포인트) 차로 이겼다.
최 의원도 김척수 통합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신승을 거뒀다.
최 의원은 3만9875표(50.0%)를 받아 3만9178표(49.1%)를 득표한 김척수 통합당 후보를 697표 차로 눌렀다.
득표율로는 0.9%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초접전이었다.
전 의원은 4만8733표(50.5%)를 얻어 4만6795표(48.5%)를 득표한 박민식 통합당 후보를 따돌렸다.
전 의원은 박 후보와의 4번째 대결에서 승리해 통산 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 의원은 18대와 19대 총선에서는 박 후보에게 졌지만 지난 총선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생환 3총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나란히 당선된 초선 의원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치적 고락을 같이해 부산의 대표적인 '친노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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