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 17석 얻을 경우 단독과반 기대
통합당 목표 하향수정, 차명진 제명키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가 12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종로구 후보가 12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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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4ㆍ15 총선을 이틀 앞두고 253개 지역구 중 더불어민주당이 '130석+α(알파)', 미래통합당은 '110석+α'를 확보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내놓았다. 비례대표는 47석 중 더불어시민당이 17석, 미래한국당은 15석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은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여당 힘 실어주기' 여론이 무르익었다고 판단했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해 여권 관계자들은 예상 의석수를 지역구 기준으로 130석+α를 기대하고 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예상대로 비례대표 17석을 얻을 경우 단독과반(151석)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권역별로 보면 먼저 수도권에서는 현재 81석에 10석 이상을 추가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강원의 경우 현재 현역이 1석이지만 접전 지역이 늘어나 잘하면 3석 이상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0석 중 8석을 차지한 부산ㆍ울산ㆍ경남(PK)에서는 선거 초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현상 유지가 점쳐지고 있다. 반면 2석을 차지한 대구ㆍ경북(TK)의 경우 1곳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김부겸), 북구을(홍의락) 지역도 사실상 경합 열세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얼어붙은 TK 민심의 현상을 보여줬다.

광주ㆍ전남ㆍ전북 등 호남권의 경우 전체 28개 지역구 중 대부분이 우세하며 3개 지역구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국민의당과 무소속 후보에 밀려 호남에서 3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또한 민주당은 11석이 걸린 충남의 경우 7석 이상, 8곳에서 승부가 펼쳐지는 충북의 경우 최소 3곳의 승리를 전망하고 있다. 충청 지역 전체는 접전 양상을 보이지만 대전에서는 7석 전체 석권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주에서는 3곳 '싹쓸이'를 기대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4.15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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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막말 사태로 곤욕을 치르는 미래통합당은 당초 130석에서 목표를 하향 수정했다.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121석 중 우세 지역이 27곳, 경합 지역이 28곳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선거 막판에 터져나온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의 악재로 수도권 민심이 흔들릴 수 있어 우려감이 큰 상황이다.


서울에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경합지로 꼽는 지역은 동작을(이수진ㆍ나경원), 광진을(고민정ㆍ오세훈), 송파을(최재성ㆍ배현진) 등 3곳으로 이 지역은 여론조사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벌여 투표함을 열어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외 지역은 현재 점유하는 지지율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K 지역의 경우 25석 '싹쓸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PK에서도 40석 중 30석 이상을 경합ㆍ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한 상황이다. 또 11석의 충남에서는 7곳을 승리, 충북에서는 경쟁하는 8곳 중 6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흐를수록 거대 양당 쏠림 현상이 심해지자 군소 정당은 지역구 승리보다는 비례대표 의석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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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은 지역구 3~5석, 비례대표 10석 획득을 전망한다. 경기 고양갑(심상정)을 경합 우세, 인천 연수을(이정미)을 경합 지역으로 내다본 정의당은 지역구 2~3석, 비례대표 8~9석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은 관계로 비례대표 5석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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