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미래 30년 열겠다”… 전략산업·생활공약 제시

기호 5번 이홍기 거창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거창시장 입구에서 첫 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유세 현장에는 지지자와 군민 등 400여 명이 모여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공식 선거운동 첫 주자로 나선 분위기 속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유세에서는 전직 교장 출신 인사와 여성 직장인이 잇따라 지지 연설에 나섰으며, 예비경선에서 경쟁했던 최기봉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도 연단에 올라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 제공=이홍기후보 선거사무소] 이홍기 거창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거창시장 입구에서 첫 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사진 제공=이홍기후보 선거사무소] 이홍기 거창군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거창시장 입구에서 첫 유세를 열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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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후보는 "거창이 흔들리고 있고 군민들도 힘들어하고 있다"며 "군민들은 일하는 군수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일에 머물 것이 아니라 거창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을 준비해야 한다"며 "그 역할을 이홍기가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AI·로봇·드론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제시하며 거창을 미래 산업의 실증 거점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생소할 수 있지만,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략산업을 거창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가조권 발전 방안으로 양수발전소 유치 재추진과 함께 태양광·풍력·소수력 발전 등을 연계한 '복합 에너지 연금 소득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0년 가까이 방치된 가조온천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남부권 최대 규모의 글로벌 온천 테마파크로 재개발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확대와 미래농업 전략연구소 설립, 농기계 배달사업 도입 등을 통해 생산 중심 농업에서 판매·유통 중심의 미래형 농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과 반값 임대주택 공급 등을 통해 육아·주거·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층이 정착하는 거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 강화를 위해 운전면허 반납 지원 확대,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등을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으로는 택시 공영주차장 조성과 복합문화광장 조성, 석재산업 활성화 등이 제시됐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방학 중 무상급식과 학생 토론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열어 서북부 경남권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군민들이 다시 도약하는 거창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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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거창군수 선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 간 정책 경쟁과 표심 확보를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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