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보고서

코로나로 중소형 학원 직격탄…"에듀테크 시장은 17년 4조→올해 1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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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소형 학원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비대면 교육 서비스인 에듀테크 기업은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에 따른 산업별 영향 분석'에 따르면 한국 사교육 연구협의회 조사 결과 코로나19에 따른 휴원 기간별 분포를 살펴보면 2주 이상 휴원 중인 학원이 전체 응답자의 61.7% 비중을 차지했다(원생수 300명 미만인 학원 984개 기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개학 연기 및 학원·교습소 휴원 권고 조치에 따른 것이다. 3월 중순 이후 휴원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실제 학생들의 등원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연구소는 추정했다.


연구소는 중소형 학원 중심으로 재정 악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한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계열 학원의 경우 뚜렷한 해결책이 없어 타격이 더 큰 것으로 파악했다.

김유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원은 "학원의 경우 휴원시 수익이 제로인 반면 인력 집중도가 높고 지출 중 고정비 비중이 매우 높은 수익구조상 재정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온라인 강의와 같은 비대면 수업 방식을 선택하는 학원이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수업의 질 문제로 학생 이탈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자체 온라인 콘텐츠가 없는 영세학원의 경우 더 심각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물경기가 둔화되고 가계의 소비여력이 저하되면 자녀 교육비 중 예체능 부문에서 더 긴축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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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안으로 매력이 높아진 에듀데크 시장은 2017년 4조원에서 2020년 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연구소는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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