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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민심-분당갑] 김병관·김은혜 1%포인트 내외 '살얼음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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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각 후보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 사진=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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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격차가 1%포인트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만으로는 누가 우위에 있는 지 알 수 없는 판세이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7∼8일 성남분당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9.3%는 김은혜 후보를, 38.9%는 김병관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0.4%포인트에 불과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는 김병관 후보가, 50대와 60대 이상은 김은혜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18∼29세 지지율은 김병관 후보 31.9%, 김은혜 후보 28.6%로 팽팽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지지율은 김병관 후보 42.2%, 김은혜 후보 40.9%로 나타났다.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0.4%+무선 89.6%)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6.2%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TV조선이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분당갑에 거주하는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누구에게 표를 주겠냐'는 질문에 김병관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46.9%, 김은혜 후보는 44.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격차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이내이다.


40대 이하에선 김병관 후보가, 50대 이상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강세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김병관 후보가 54.2%, 김은혜 후보가 31.4%로 나타났다.


이 지역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38.1%, 통합당 33.8%로 조사됐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이 속한 정당 지지율 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100%)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2%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분당신도시 북부와 판교신도시 전체를 관할하는 분당갑은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었다.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고흥길 전 의원이 이 지역에서 3선(16~18대)을 했고 19대 총선에서는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의 이종훈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총선에서 NHN 게임스 대표 출신인 김병관 민주당 후보가 6만3698표(47.0%)를 얻어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5만2169표·38.5%)를 꺾었다.


수성에 나선 김병관 후보는 실거주 1세대 1주택 보유세 경감, 재건축과 리모델링으로 미래도시 분당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전장을 던진 김은혜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추진 시 용적률 상향, 공시가격 인상 저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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