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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이재정, 성희롱 당한 여후배에게 '현명한 선택 하라'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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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후보가 과거 성희롱 당한 여 후배에게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종용한 바 있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정원석 미래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의 막말과 거짓말 행태는 처음이 아니다. 무려 10번이나 막말과 거짓말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여성인권을 강조하며 미투운동에 동참했으나, 변호사 시절 후배 변호사가 성희롱을 당했을 때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종용했던 사람이 바로 이 후보"라며 "기자들이 국민을 대신해 조국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이었던 이 후보에게 입장을 물어보자 '기레기(기자+쓰레기)'라는 막말을 내뱉었다"고 말했다.


또 "경기방송 김예령 전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기자회견 당시 '자신감의 근거는 뭐냐'고 질문한 부분에 대해 '싸가지 문제보다 실력 부족의 문제' 라고 평가하며 상식 이하의 발언을 했다"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전 수석대변인이 우한 코로나 19와 관련해 명백하게 '봉쇄'라는 표현을 섰음에도 이 후보는 이를 가짜뉴스로 치부하며 '그런 표현이 전혀 없었다'는 거짓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았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 후보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옹호하며 독일이 2015년에 탈원전을 완료한다고 했지만, 현재도 독일은 6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다"며 "김경수-드루킹 사건의 판견을 담당한 성창호 부장판사에 대해 '본인의 열등감이랄까 부족한 논리를 앞에서 강설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발언하며 법관을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메르스 사태 당시 실제 국내 사망자 수는 39명이지만 이 후보가 라디오 방송에서 사망자 수를 260명으로 부풀렸고,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 사건의 변호인을 맡아 "통합진보당이 해산된다면 헌법재판소가 헌법을 살해하는 존속살인"이라는 막말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고 지적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야당의원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되었을 때 탄핵됐어야 했을 의원이 한두명이 아니"라고 막말했고,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대해 '살인자'라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국회의원 의정활동에서 온갖 막말과 거짓말을 했지만 이번 선거에서 안양 동안을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을 뽑아달라는 염치없는 소리를 뻔뻔하게 늘어놓고 있다"며 "이 후보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과거 자신이 했던 막말과 거짓말에 대한 사과와 성찰이며, 21대 총선 후보직 사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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