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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겨냥한 이수진 "국회는 싸움꾼이 가는 곳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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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6일 지역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이수역, 이수진 후보는 상도동. [이미지출처=연합뉴스]

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오른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지난 6일 지역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이수역, 이수진 후보는 상도동.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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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동작을에서 맞붙는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겨냥해 8일 "국회는 싸움꾼들이 가는 곳이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싸움과 막말 실력이라면 사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상대 후보가 '실력'은 베낄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일리가 있는 말이라 무슨 실력이 있는지 동작구민들에게 여쭤봤는데 아무도 모른다고 했다. 베일에 가린 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선진화법'을 무시하고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모습을 보면 싸움 실력은 있으신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정은 수석 대변인'이라고 칭하고, '달창'이라는 표현까지 쓰시는 걸 보면 막말 실력도 상당하다"면서 "상대 후보가 말씀하시는 실력이 '싸움'과 '막말'이라면 정중히 사양한다"고 말했다. '달창'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말이다.


끝으로 이 후보는 "동작구민들을 만나는 일이 갈수록 즐거워지고 있다"며 "'판사' 물은 점점 빠지고 '일꾼'이 되어가고 있다. 귀로 듣고, 발로 뛰면서 일하겠다. 싸우는 '실력'이 아니라 일하는 '실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약을 베낄 수는 있다. 그러나 실력은 베낄 수 없다"면서 "누구나 공약은 그럴듯하게 만들 수 있다. 기존 후보의 공보물, 의정 보고서에 적힌 글자는 옮겨 쓸 수 있다. 그러나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낼 힘, 실력은 따라 할 수 없다.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동작의 숙원 과제의 해결을 철저하게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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