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비규제'지역 청약 열기… 경쟁률 295.5대 1까지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검단 '우미린 에코뷰' · '노블랜드 리버파크'
모두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 규제를 비껴가며 풍선효과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가 높은 청약률을 이어갔다.
8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경기 안산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와 '노블랜드 리버파크'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342가구 공급에 1만4266명이 몰리며 41.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당시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가 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1순위 마감을 이어간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단 2가구가 공급된 72㎡(전용면적)에서 나왔다. 591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95.5대 1까지 치솟았다. 19가구가 공급된 84㎡ 역시 199.5대 1의 세 자릿 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까지 불렸던 검단신도시에 공급된 우미린 에코뷰와 노블랜드 리버파크 두 단지 역시 27.2대 1과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노블랜드 리버파크 59㎡C의 해당지역 거주자 신청 경쟁률인 7.0대 1이 가장 낮을 정도였다. 지난해 말 검단에 분양된 단지 상당수가 대규모 미달 사태를 빚었던 것과는 상반되는 분위기다.
안산과 검단신도시의 청약 열기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벗어난 데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해 발표된 12·16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올해 초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을 중심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자 정부는 2·20 대책을 통한 조정대상지역 확대와 규제 강화를 내놓았지만 풍선효과는 인천, 경기 남부 등으로 번져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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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천은 1일 당첨자를 발표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가 18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낸 데 이어 당첨 최저 가점이 68~71점에 달하는 등 송도·영종·청라 등 국제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과열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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