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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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자동차에 대한 신규자본 투입이 어렵다고 밝힌 데 대해 "주주ㆍ노사가 합심해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최근 금융시장 불안을 둘러싸고 각계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 언론 등을 향한 '공개서한'을 보내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금융위가 첨부한 최근 현안 관련 문답형 설명이다.


▲마힌드라 그룹이 쌍용차에 대한 신규자본 투입이 어렵다고 밝혔는데 쌍용차를 이제 포기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는 것인지?

=주주ㆍ노사가 합심해 정상화 해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힌드라 그룹이 4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신규 투자자 모색 지원 계획을 밝혔고, 쌍용차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경영 쇄신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 쌍용차도 경영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채권단 등도 쌍용차의 경영쇄신 노력, 자금사정 등 제반여건을 감안해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뒷받침할 부분이 있는지 협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항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으로 벼랑 끝에 몰렸는데도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 기내식 생산 공장 등 하청업체 연쇄 부실도 우려다.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다만, 리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항공산업의 구조적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아, 금융지원과 함께 자본확충, 경영개선 등 종합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다각적ㆍ종합적 대안을 심도 있게 논의중이다. 결론이 정해지는 대로 구체적 방안을 알려드리겠다.


▲대기업 지원에 앞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냥 대기업 지원해주기 싫어서 하는 핑계 아닌가? 자구노력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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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과 달리 시장접근이 가능하므로 최대한 시장조달 노력을 해 달라는 의미다. 과거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시에도 대기업의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운영시 차환 물량의 일정 비율(예 : 20%)은 발행기업이 자체상환토록 했다.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 운영시 발행된 유동화증권의 일부(예: 9%)를 후순위로 발행기업 등이 인수하도록 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필요하다면 대기업이 부담하는 방식, 범위 등을 조정하겠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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