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Cryo-ET' 구축…교육부 우수사례 선정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 7월 가동 준비…스타트업 전주기 지원

포항시가 첨단 바이오 분석 장비의 본격적인 공동활용과 첨단제조 인큐베이팅 시설의 개소 준비를 통해 바이오·신소재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연구개발(R&D) 역량 증명과 제조 창업 거점 마련이라는 쌍두마차를 이끌며 지역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포항시와 포스텍(POSTECH)이 함께 구축한 첨단 분석 인프라가 국가적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지오 교수가 Cryo-et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지오 교수가 Cryo-et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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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교육부의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인프라고도화 시설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극저온전자단층촬영(Cryo-ET) 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대규모 연산 자원(GPGPU)과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분석 인프라를 완비했다.

생체 시료를 극저온 동결해 3차원 고해상도 정보를 얻는 Cryo-ET 기술은 데이터 정렬과 재구성을 위한 고성능 연산이 필수적이다.


연구소는 장비 도입부터 데이터 처리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고 이달부터 전국 연구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장은 "전국 연구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첨단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첨단 분석 장비의 접근성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으며, 정현정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보유한 대형장비를 활용해 지역의 AI 구조기반 신약개발 연구 분야 등에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바이오 분야의 연구 인프라 고도화와 더불어, 첨단소재·바이오 스타트업을 위한 제조 창업 거점인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도 오는 7월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20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내 조성된 센터를 방문해 시설과 기업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3월 준공된 이 센터는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연면적 4074㎡(지상 2층) 규모에 최대 52m 길이의 확장형 대형 제조실, 클린룸, 7종 가스 중앙공급 시스템 등 기술 검증부터 초도 양산까지 가능한 첨단 제조 인프라를 갖췄다.


센터는 초기 양산 과정에서 설비 투자와 공정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위해 엔지니어링 기술지원은 물론, 포스코그룹 계열사와의 비즈니스 매칭, 글로벌 파트너 발굴 등 기업 성장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의 풍부한 산학연 인프라와 연계되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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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RIST 첨단제조인큐베이팅센터는 기술 기반 제조 스타트업이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생산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라며, "지역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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