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1만3000여 가구 대상... 7월까지 사용 가능한 소비쿠폰(선불카드) 형태로 지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6일부터 한시생활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3000여 가구에 총 74억원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한 소비쿠폰(선불카드)이 지급되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문자로 안내받은 날짜에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소비쿠폰(선불카드)을 수령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들에게는 직접 방문해서 전달한다.
생계·의료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별 지급액은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이다.
또, 주거·교육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가구별 지급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위기 때는 가장 약한 계층부터 무너지기 마련이다.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한시생활지원 사업이 취약계층 주민 분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분들에게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천구청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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