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옥정호…임실 붕어섬, 26일 휴장 않고 문 연다
작약·꽃양귀비 만개…5월 누적 방문객 16만명
이달 말까지 절정 이어질 듯…여름꽃 식재도 준비
전북 임실군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이 작약과 꽃양귀비가 절정을 이루며 전국적인 봄꽃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이 급증하자 임실군은 정기 휴장 일인 오는 26일에도 공원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최근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일대에는 붉은 작약과 꽃양귀비가 활짝 피며 초여름 문턱의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옥정호의 푸른 수면과 붉은 꽃밭이 대비를 이루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인생 사진 명소'라는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는 분위기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붕어섬 생태공원과 출렁다리를 찾은 방문객은 16만여 명에 달한다. 주말마다 하루 평균 7천~8천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주말에는 1만7천여 명이 몰렸다. 단체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객 방문도 이어지면서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6천㎡ 규모에 2만4천 본의 작약이 심겨 있고, 운암면 운종리 작약꽃밭에도 7천200㎡ 규모의 작약 3만 본이 만개했다. 여기에 지난해 가을 새롭게 조성한 1만㎡ 규모 꽃양귀비 단지까지 본격 개화에 들어가며 관광객 발길을 붙잡고 있다.
특히 옥정호 주변은 계절마다 꽃 경관을 내세워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경관이 인기를 끌었고, 올해 봄에는 작약과 꽃양귀비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군은 여름철에도 관광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백일홍 ▲천일홍 ▲칸나 ▲델피늄 ▲산파첸스 등 20여 종, 2만여 본의 여름꽃을 추가로 심을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정기 휴장 일은 매주 월요일이지만, 오는 26일에는 특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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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는 "지금 붕어섬은 봄꽃이 어우러진 거대한 정원 같은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며 "꽃이 지기 전 더 많은 관광객이 옥정호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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