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마트·광화문 광장 등서 첫 일정
정부 "불법 선거운동·가짜뉴스 강력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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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성기호 기자, 강나훔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여야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대대적인 유세로 본격적인 총선 표심잡기에 나섰다. 여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유세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민을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총선 출정식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비롯, 이낙연 코로나19 국난 극복 위원장, 이종걸ㆍ최배근ㆍ우희종 더불어시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등 양당의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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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0시 자신의 출마지인 서울 종로구 마트를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에는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정견과 소신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번 총선을 '야당 심판론'으로 규정하는 데 대해 "야당 심판론을 당 입장에서 말한 것은 최근 없는 것으로 안다. 꽤 오래 전 사라진 이야기"라며 "국난 극복이 당의 공식적 선거 목표이고 야당 심판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이날 0시 경기도 안양우편물류센터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미래통합당도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0시를 기해 서울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선거 일정을 소화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등과 동대문시장에서 각각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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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날 오전 5시45분 종로구 옥인동 마을버스 종점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경기 권역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지원 유세를 벌인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정권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이번 선거는 조국을 살리고, 윤석열을 쳐내려는 쪽과 정권의 위선을 드러내고 윤석열을 지켜내자고 하는 쪽의 한판승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당도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출마자들이 이날 0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오로지민생' 선대위 출정식을 개최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광주로 이동, 5ㆍ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0시에 지하철 운행 시작점인 경기 고양 지축차량기지를 방문해 심야 노동자를 격려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이정미 의원의 출마지인 인천 연수구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도 국토 대종주 선거운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늘,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리 선거운동에 나섰다.


한편 정부는 불법 선거운동과 가짜뉴스 유포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장관들은 "탈법ㆍ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하고, 특히 금품수수와 사이버 공간에서의 가짜뉴스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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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선, 선거 전ㆍ후로 투ㆍ개표소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선거 당일 이상 증상이 있는 유권자는 별도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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