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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원 "中화웨이 마스크 기부, 보상 위해 한 것이라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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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티에리 브레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업 담당 집행위원이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마스크를 기부한 것과 관련해 "대가성을 바라고 한 것이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브레튼 집행위원은 한 외신에 화웨이의 의료용품 기부와 관련 대가성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면서 "내가 최고경영자(CEO)로 지내봤지만 이런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 통신업체 오랑주와 아토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화웨이는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네덜란드, 리투아니아, 폴란드, 그리스, 스위스에 수백만개의 보호 마스크와 의료장갑을 보냈다. 이후 일각에서는 화웨이의 이러한 행위가 EU 내에서 5G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게끔 하려는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브레튼 집행위원은 "나는 뭔가 보상을 바라고 이러한 것을 한다고 생각하는 CEO를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면서 "단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자금을 지원 받는 유럽 기업들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당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브레튼 집행위원은 또 "우리 모두 함께할 때 비로소 현 상황을 이길 수 있을 것이며 사람들이 본인 자신들 스스로, 그리고 국가 내에서, 대륙 내에서, 대륙간에 단합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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