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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크리에이터' 경쟁률 22대 1…지역밀착 창업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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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크리에이터' 경쟁률 22대 1…지역밀착 창업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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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정부가 신설한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20ㆍ30대 젊은층이 대거 지원해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의 문화·유산·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0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 (예비)창업가 모집'에 총 309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2월2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다.

중기부는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에 예산 44억원을 투입한다. 예비·창업 3년 이내(일반바우처형) 또는 창업 7년 이내 (투자연계형)의 로컬크리에이터 약 140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의 지역별 신청률은 서울 19.3%(596명), 경기 13.4%(41명), 부산 9.5%(293명), 경북 6.3%(194명), 대구 5.9%(183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신청자는 20ㆍ30대가 1955명(63.2%)로 집계돼 젊은층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이 사업은 지역의 자원, 문화유산·지리적·산업적 특성 등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로컬크리에이터의 성장단계에 맞게 자금의 용도와 규모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일반 바우처 및 투자 연계를 구분해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일반바우처형은 예비·초기 창업자(3년 이내)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투자연계형은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유치(2년 내)를 받은 창업자(7년 이내)에게 최대 5000만원 한도로 투자금의 2.5배를 매칭 지원한다.


윤석배 중기부 창업생태계조성과 과장은 "이번 경쟁률은 스타트업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활용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지역의 가치를 재창출하는 지역밀착 위주의 새로운 창업 정책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향후 충분한 로컬크리에이터의 수요를 감안해 제조업, 서비스 등이 결합된 산업으로의 육성 정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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