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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47년만에 국가직 전환…소방 서비스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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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47년만에 국가직 전환…소방 서비스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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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이 47년만에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직급에 붙던 '지방'이란 단어는 사라지게 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다음 달 1일 지방직 소방공무원(9324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고 31일 밝혔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국가직화)은 작년 11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소방본부는 공무원증의 경우 시ㆍ도별 예산범위 내에서 올 연말까지 교체하고 신규 공무원증 발급 시까지는 기존 공무원증을 병행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 단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시험은 소방청장이 실시하고 중앙과 지방으로 이원화된 인사관리는 일원화된다. 다만 소방사무 자체는 원칙적으로 지방 사무로 남는다.

이에 따라 경기소방본부 인사와 지휘ㆍ감독권은 위임 형태로 도지사가 계속 행사하게 된다.


아울러 징계 등 불이익처분에 대한 소청은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며 재심청구나 소방령 이상의 고충의 경우 중앙고층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특히 소방 재원의 확보를 위해 소방 안전교부세에 인건비 부분이 포함되어 정부차원의 예산 지원이 확대된다.


경기소방본부는 관할지역 구분을 초월한 현장대응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할 소방관서보다 인접 시ㆍ도 소방관서에서 출동하는 것이 가까운 지역은 사고현장 거리중심으로 가까운 출동대와 관할 출동대가 동시 출동해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경기소방본부는 국가직 전환에 따라 ▲재난대응 체계 개선 ▲IT기술 기반의 과학적 재난예방·대응체계 구축 ▲더욱 안전하고 공정한 생활환경 조성 ▲소방공무원 자긍심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형철 경기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으로 처우가 한층 개선되고 인력과 장비 등의 지역 간 격차가 줄어 들어 보다 균등한 소방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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