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온라인 소비 늘어
온라인 쇼핑·정기결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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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직장인 유진주(33·가명)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가급적 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장보기는 마켓컬리와 쿠팡을 이용하고,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은 해외 직접구매 등을 통해 구매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드라마, 예능 등을 보기 위해 넷플릭스 정기권도 끊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신용카드사들의 마케팅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대면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Untact)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쇼핑 혜택을 강화하고, 정기결제 시장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지난달 1~23일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 중 온라인 카드 사용액이 크게 증가했다. 2월 첫째 주(3~9일) 2조920억원을 기록한 온라인 개인 신용카드 승인액은 둘째 주(10∼16일) 2조1111억원으로 0.9%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셋째 주(17~23일)는 2조2817억원으로, 전주보다 8.1% 신장했다.


온라인 소비는 지난해 처음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종합소매점에서 결제한 금액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이용실적은 전년 대비 22.1% 급증했다. 2010년 집계이후 처음으로 종합소매점(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뛰어넘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감염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선 만큼 온라인 소비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쇼핑 관련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현대카드는 오는 15일까지 요일 별로 지정된 온라인쇼핑몰에서 50% M포인트 결제혜택을 제공하는 'M포인트위크 03'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국제브랜드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몰테일 배송 대행비 5달러를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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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결제와 관련된 이벤트도 풍성하다. 삼성카드는 이달 '왓챠플레이', '플로'에서 삼성카드로 정기이용권을 첫 결제하면 3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 배달 플랫폼 '요기요'의 유료멤버십인 슈퍼클럽 첫 가입 시 3000원 캐시백을 준다. KB국민카드는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등을 카드로 자동납부하면 캐시백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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