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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생당 첫 영입인재는 ‘전두환 추적자' 임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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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 등 영입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가 전두환 씨의 12ㆍ12 군사 반란 40주년 기념 오찬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가 전두환 씨의 12ㆍ12 군사 반란 40주년 기념 오찬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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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민생당이 ‘전두환 추적자'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를 했던 남정숙 전 성균관대 교수 등을 영입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3당 합당이후 첫 번째 영입 인재들이다.


6일 민생당 핵심 관계자는 “전두환 추적자인 임 전 부대표와 처음으로 교수 사회에서 (미투) 폭로를 한 남 전 교수를 영입인재로 발표한다”며 “(임 전 부대표는) 정의의 가치를 지켜내는데 솔선수범한 청년이고 호남에서의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임 전 부대표는 지난해 11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전두환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이어 12·12 군사반란 주역들과 가진 기념 오찬 장면을 전하기도 했다.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가 공개한 전두환 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가 공개한 전두환 씨가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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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부대표가 촬영한 영상에서 전 씨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것 아니냐’는 질문에 "내가 왜 직접 책임이 있어? 내가 왜 발포 명령 내렸어? 발포 명령 내릴 위치에도 없었는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해?"라고 말했다. '1000억원이 넘는 추징금과 고액 세금을 언제 납부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네가 좀 내줘라"고 답하기도 했다.


임 전 부대표는 지난 1월 정의당을 탈당했다.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다 총선 출마를 희망했지만 당의 재가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의당에서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의 의결이 필요하다.

남 전 교수는 성균관대에 비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4년 당시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장이었던 이모 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이모 교수는 2018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받았다. 남 전 교수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대학 내 성폭력을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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