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탈레반 평화약정'…외교부 "평화·번영 토대 마련되길 기대"
외교부 대변인 성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이 18년 전쟁을 끝내기로 29일(현지시간) 공식 합의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무장조직 탈레반은 지난 1년 동안 협의 끝에 카타르 도하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탈레반 지도자 물라 압둘 살람 자이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정부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약정에 서명하고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미-아프간 공동선언이 발표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일부터 열릴 예정인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 진정성 있는 협상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10일부터 개시될 예정인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간 내부 협상에 양측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 아프가니스탄과 역내의 평화와 번영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탈레반이 무력 행위를 중단한다는 합의 조건을 이행하는 경우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군이 14개월 안에 모두 철군하기로 했다. 미군은 우선 1단계로 이날부터 135일 이내에 아프간 주둔 병력을 1만3000명에서 8600명까지 줄일 예정이다. 아울러 나토도 이날 합의를 지지하고 파병 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