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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3인(김수민·신용현·김삼화) 의원이 1일 미래통합당 공천면접에 참여했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텃밭 강남갑을 내려놓은 이종구 의원도 이날 면접을 보면서 지역구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수민·김삼화·신용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공관위 면접심사를 봤다.

이들 중 가장 먼저 면접을 본 신 의원은 10분간 면접을 치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전 유성을 공천을 신청했음을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4선 의원이 나온 곳이기 때문에 왜 그곳이 민주당 텃밭이라고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이 나왔다"며 "재선을 빨리 결심해 지역활동을 일찍 시작했던 만큼 지역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을 치른 김수민 의원은 충주 청원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그는 면접 이후 "2년 정도 지역위원장으로 어떤 활동을 했는지, 4년 전과 비교해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등이 주요 면접 내용이었다"며 "안철수 대표에 대한 질문은 따로 없었다"고 밝혔다. 김삼화 의원은 경기 고양시병 출마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통합당으로 이적한 바른미래당 출신 의원들에 대한 면접도 이날 함께 치러졌다. 노원을에 출사표를 던진 이동섭 의원은 "호남인이 많이 살고 민주당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곳에서 민주당 위원장을 13년이나 했기 때문에 제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안양동안갑 출마를 노리는 임재훈 의원은 "작년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찬성하지 않았느냐하는 뼈아픈 질문이 있었다"며 "당시에는 의회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직에 충성하는 차원에서 찬성표를 던졌다고 솔직히 말씀드렸고 한 식구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처리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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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출마 의지를 밝힌 김병준 전 위원장과 이종구 의원도 이날 면접에 임했다.


면접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은 세종시 출마, 이 의원은 경기 광주을 출마에 무게를 두고 공관위와 대화를 나눴다. 김 전 위원장은 면접 직후 "세종시를 가지고 많은 얘기를 했다"며 "세종시의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그런 얘기들, 나 같은 사람이 문제제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도 "(공관위와) 경기 광주을로 조율을 했다"며 "강남갑에는 제 조직과 네트워크를 잘 동원해 태영호 전 공사를 잘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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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이날 면접에서는 강북 험지 의사를 밝힌 강효상 의원도 면접을 봤다. 2018년 재보궐 선거 때 바른미래당 후보로 송파을에서 뛴 방송인 출신 박종진 전 후보도 이날 면접에 참여했다. 그는 인천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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