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서울 영등포을 출마…"통합당 연대 노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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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정현 의원(무소속)이 오는 4월 총선에서 영등포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야권 연대 결합에 더 노력해달라"며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에서 대한민국 입법부 국회가 위치한 정치 1번지, 영등포을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무너뜨리고 있는 법치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이번 총선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36년 선거정치를 통해 잔뼈가 굵은 저의 판단으로는 이 선거구에서 집권세력을 제압하지 못하면 전체 선거판세, 특히 제가 기꺼이 제1야당 대표에게 양보한 종로에서도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없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종로 출마를 선언하자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그는 "미래통합당은 영등포을 선거구에 대해 후보등록 직전까지, 문 정권 심판을 위한 수평적인 야권 연대 결합에 더 노력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영등포을에 당 대변인인 박용찬 전 MBC 앵커 공천을 확정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김민석 전 의원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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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전 대표를 지내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2017년 1월 당 대표를 사퇴하고 탈당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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