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앞둔 노태문의 첫 메시지 "스마트폰 넘는 혁신의 시작"
무선사업부장 언팩 연사 데뷔 앞두고 기고글 올려
'위기' 언급 대신 "업계 판도 바꾸겠다" 야심찬 선언
"안전한 사용자 경험, 5G, AI, IoT 기술 융합 활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언팩 무대 데뷔를 앞두고 외부 메시지를 띄웠다.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혁신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지능적 연결'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가겠다는 선언이다.
9일 노태문 사장은 "2020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넘어선 새로운 혁신의 시작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는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된 이후 뉴스룸에 기고문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 사장이 말하는 혁신은 5G와 AI, IoT 기술 융합을 통한 '지능적 연결'이다. 스펙 경쟁만을 위한 기술 혁신에서 나아가,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 혁신은 글로벌 ICT 업계의 화두다. 그는 "5G, AI, IoT 융합을 통해 기기와 사람,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넘나드는 지능적인 연결을 제공하겠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웨어러블, PC뿐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첨단 기술의 융합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언팩은 무선사업부장으로서 맞는 노 사장의 데뷔 무대다. 개발자로 입사해 20년 넘게 무선사업부에 재직하며 갤럭시 시리즈 탄생을 이끌었고 개발실장을 거쳐 무선사업부장 자리에 오른 노 사장의 소회는 남다르다. 마이너스 성장중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화웨이 등과의 경쟁은 심화되는 와중에 갤럭시Z 플립, 갤럭시S20 등을 통해 삼성의 저력을 입증하고 미래를 제시해야한다는 숙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2019년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1위는 애플에게 뺏겼고 지난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화웨이에게 밀렸다. 치열한 여건 속에서 '위기'라는 언급 없이 "업계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노 사장의 선언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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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삼성은 업계 선도자로서 경험의 혁신, 최신 기술, 그리고 매력적인 제품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가 어떻게 새로운 10년을 시작하고,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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