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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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전보다 5%포인트 하락한 34%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민주당 지지도는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9월과 10월 36∼38%를 오간 뒤 10월 말부터 회복세를 보여 40% 안팎을 유지했으나, 이 주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민주당 지지율 34%…文정부 출범 이후 최저 [갤럽] 원본보기 아이콘

갤럽은 이러한 하락세와 관련 "이번 주 지지 정당의 변화는 총선 이슈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민주당은 총선 영입 인물과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는 1% 포인트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6%,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은 나란히 1%포인트 내린 2%를 기록했다. 그 외 정당과 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6%포인트 올라 33%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2주 전(45%)보다 4%포인트 하락한 4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 상승한 50%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잘함'이 10%로 가장 많았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7%) 등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율 34%…文정부 출범 이후 최저 [갤럽] 원본보기 아이콘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24%로 1위였고, '전반적으로 부족하다'(7%), '인사(人事) 문제'(7%),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7%)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미흡(5%)도 부정평가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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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6778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15%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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