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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종건, 전형적 데이트 성폭력 사례들로 가득"

최종수정 2020.01.28 11:34 기사입력 2020.0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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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원 씨는 '미투'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원 씨는 '미투'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원종건씨에 대해 "전형적인 데이트 성폭력 사례들로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피해 여성이 폭로한 사실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강간에 준하는 동의 없는 성관계와 가스라이팅, 여성혐오 발언 등 그야말로 전형적인 데이트 성폭력 사례들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원씨가 사퇴 입장문에서 의혹을 부인하며 “파렴치한으로 몰려 참담하다.”, “한 때 사랑했던 여성”, “홀로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피해 여성이 거짓말이라도 하고 있다는 말인가. 피해 여성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 기자회견문은 그야말로 참담한 대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 같은 인사를 버젓이 영입 인재라고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의 검증 시스템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원씨와 관련한 문제제기는 사태가 터지기 전 항간에 회자된 바 있다. 검증의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는 뜻이다. 여당의 지도부가 이 같은 문제를 가벼이 여긴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피해 여성의 이 같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뼛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자당의 인재들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여 더 이상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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