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의당 "원종건, 전형적 데이트 성폭력 사례들로 가득"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원 씨는 '미투'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윤동주 기자 doso7@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 2호인 원종건 씨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원 씨는 '미투'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확산되자 "민주당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하겠다"고 말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정의당은 더불어민주당 원종건씨에 대해 "전형적인 데이트 성폭력 사례들로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도 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피해 여성이 폭로한 사실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강간에 준하는 동의 없는 성관계와 가스라이팅, 여성혐오 발언 등 그야말로 전형적인 데이트 성폭력 사례들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원씨가 사퇴 입장문에서 의혹을 부인하며 “파렴치한으로 몰려 참담하다.”, “한 때 사랑했던 여성”, “홀로 진실을 위해 싸우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피해 여성이 거짓말이라도 하고 있다는 말인가. 피해 여성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 기자회견문은 그야말로 참담한 대응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무엇보다 이 같은 인사를 버젓이 영입 인재라고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의 검증 시스템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원씨와 관련한 문제제기는 사태가 터지기 전 항간에 회자된 바 있다. 검증의 기회가 충분히 있었다는 뜻이다. 여당의 지도부가 이 같은 문제를 가벼이 여긴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피해 여성의 이 같은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뼛속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자당의 인재들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여 더 이상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