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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별세] 향년 99세, 숙환으로 별세 (상보)

최종수정 2020.01.19 18:57 기사입력 2020.0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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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99세. (사진=롯데그룹 제공)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99세. (사진=롯데그룹 제공)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4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99세다. 롯데그룹은 19일 신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신 명예회장은 18일 밤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다. 일본 출장 중인 신동빈 롯데 회장도 급히 귀국했다.


롯데그룹 측은 "전날 밤 신 명예회장의 병세가 급격하게 안 좋아져 만일에 대비해 그룹 주요 임원진들이 병원에 모여있었다"고 전했다.


1922년생으로 올해 99살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0월 경영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치매 등 건강 상태를 이유로 같은 달 형집행정지를 신청했고 검찰이 이를 인용하면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등에서 주로 생활해왔다.


신 명예회장은 일제시대에 일본 유학 중 소규모 식품업으로 출발해 한·일 양국에 걸쳐 식품과 유통, 관광, 석유화학 분야의 대기업을 일궈냈다. 특히 일본에서 기업가로 성공한 후 한·일 수교로 한국에 대한 투자의 길이 열리자,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호텔롯데·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 등을 잇달아 창업하거나 인수하면서 롯데그룹을 재계 5위의 대기업으로 만들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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