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시리즈 1차전'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3라운드 2언더파, 웨스트우드 선두 도약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언더파→ 3오버파→ 2언더파."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의 '롤러코스터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장(파72ㆍ7583야드)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에 그쳐 공동 48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1타 차 선두(14언더파 202타),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프란체스코 라포르타(이탈리아)가 공동 2위(13언더파 203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켑카는 무엇보다 실전 샷 감각을 찾는 게 급하다. 지난해 10월 무릎 수술을 받았고, 한국에서 열린 더CJ컵 2라운드 직후 기권한 뒤 3개월 만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첫날 6언더파를 작성해 신바람을 냈다. 문제는 무릎 상태다. "아직 통증이 조금 남아 있다"고 했다. 실제 둘째날 곧바로 3오버파의 난조를 보였다.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었다. 30일 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다시 한 번 샷 점검에 나선다.
웨스트우드는 3타 차 공동 7위로 출발해 8번홀(파5) 이글에 버디 6개(보기 1개)를 곁들였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24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2018년 11월 네드뱅크골프챌린지 이후 1년 2개월 만에 25승 고지를 노리고 있다. 비스베르거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3승을 수확한 간판스타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에서 막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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