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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 교사 4명 실종…"헬기 동원 수색에도 실종자 발견 못해"

최종수정 2020.01.18 19:52 기사입력 2020.01.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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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은 '촘롱' 지역으로 이동
외교부 신속대응팀 급파

(출처: 외교부)

(출처: 외교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네팔 고산지대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교사 4명 등 6명이 실종된 가운데 데우랄리 지역 산장으로 대피한 5명을 포함해 숙소에 잔류했던 2명은 헬기를 통해 해발 2140m 촘롱 지역 산장으로 이동했다고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5분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관계자 2명, 여행사 관계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1차 선발대가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출발했다. 1차 선발대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20분에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실종자 가족 6명도 1차 선발대와 동행했다.


이번 사고는 한국인 9명이 현지시간 17일 오전 10시30분~11시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해발 3230m)에서 산사태를 만나 발생했다.


실종자 4명은 충남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인 가이드 2명도 함께 사고를 당했다.


외교부는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11명 중 9명이 이동 중에 눈사태를 만났다"면서 "앞서가던 4명이 현지 가이드와 함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현지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네팔대사관은 "사고 접수 직후 담당지역을 관할하는 포카라 경찰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수색을 요청했다"면서 "네팔 당국은 18일 육상 및 항공 수색을 진행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교사들은 지난 13일 출국해 오는 25일까지 네팔 현지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주말을 이용해 트레킹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교육부 및 충남교육청, 해당 여행사 및 네팔 관계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자 가족 지원 등 신속한 사태수습을 위한 영사조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17일 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했고 18일 외교부로 연락관을 파견해 상황에 대응 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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