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문에 고객경험TF 협업 강조

"오로지 돌격" 올해도 공격경영 예고

"고객 잡자" 경쟁사보다 먼저라는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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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우리의 생존과 번영은 오로지 고객에게 달려 있습니다. 경쟁사만 바라보다 고객을 놓치는 우를 범하면 안되겠습니다."


김용범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7 15:30 기준 부회장이 올해 고객에 집중을 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 지난해 5대 손해보험사 중에서 유일하게 매출과 순이익 증가를 기록하면서 만들어낸 성공 가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내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고객 집중을 가속화하고 모든 부문은 '고객경험 TF(task force)' 와 협업에 더욱 총력을 경주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 지시로 지난해 신설한 고객경험TF는 영업 현장 설계사 포함해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이어 '극단적 합리주의, 오로지 돌격, 극한의 비용절감'이라는 3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면서 올해도 공격적인 경영을 예고했다.

지난해 경영 성과는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김 부회장은 "인(人)보장 시장점유율은 21.8%로 업계 2위로 1위 삼성과 격차는 불과 0.5%포인트"라며 "자동차 손해율은 80.8%로 업계 1위, 투자수익률은 채권매각을 제외하고, 3.66%로 압도적 1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투자수익률이 3.66%(채권매각 제외)로 업계 1위에 올랐다"면서 "자산운용 규모에서 다른 손보사에 비해 열위에 있으나 수익률에서는 압도적으로 높다"고도 했다.


2017년 부회장에 오른 그는 손보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자동차보험 비중을 축소하고 장기보험 판매에 주력하는 전략을 펼치면서 선방하는 모습이다.


메리츠화재는 이달초 이뤄진 임원인사에서 강영구 윤리경영실장 사장을 포함해 최석윤 기업보험총괄 사장, 권대영 다이렉트사업부문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을 재선임, 변화 대신 안정을 택했다. 지난해 기록한 이 같은 성과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


영업망 확대도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기준 메리츠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는 2만2330명으로 1월(1만6727명)에 비해 5600여명 증가했다. 삼성화재(1만9008명)를 제치고 업계 최대 규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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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부문 내, 부문 간 소통을 저해하는 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해 나가겠다"며 "전사적 소통을 더 수평적으로 더욱 왕성하게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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