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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앤디포스, 암세포 사멸 반응 이용한 신장암치료제 전임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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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앤디포스 가 강세다. 자회사 큐어바이오를 통해 진행 중인 바이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46분 앤디포스는 전날보다 6.14%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앤디포스 는 2018년 12월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Biocon)을 이끄는 서울대 약대 김성훈 교수가 설립한 큐어바이오를 인수했다. 큐어바이오는 아시아 최초로 ARS 기반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단백질 합성 효소로만 알려졌던 ARS의 새로운 기능인 체내 질환치료 기전을 이용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큐어바이오 연구팀에 의해 23가지 ARS효소의 단백질 합성 외 체내반응이 규명됐다"며 "23가지 모두 각각 새로운 신약 타겟물질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발 진행 속도가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은 올해 1분기 전임상을 앞둔 신장암 치료제와 올해 5월까지 전임상을 진행하는 탈모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신장암 치료제(NeopepGT)는 선도물질 최적화 과정을 완료했다"며 "올해 2월께 전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GRS는 신장암 외에도 난소암, 간암 등의 표적치료제로도 적용할 수 있다"며 "외용제로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Neopep A1)는 지난해 11월부터 독일과 미국에서 전임상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큐어바이오의 ARS와 NeoTX의 STR은 모두 최신 면역항암제 기술"이며 "본격적으로 상용화되지 않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TR은 T세포를 증폭시키고 유인하는 방식으로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면 ARS의 경우 대식세포가 분비하는 종양억제인자를 그대로 모방한 펩타이드 약물"이라고 했다.


그는 "두 플랫폼 융합 시 ARS펩타이드의 종양세포 인식 및 사멸을 통한 항원조각 노출반응에 의해 STR의 T셀 면역반응이 획기적으로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RS와 STR의 융합은 종양세포 타게팅과 사멸 모두에서 반응이 나타나므로 우수한 종양세포 사멸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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